광역자치단체 평가 경기 1위·울산 2위

입력 2017-07-27 18:10
지난해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을 가장 잘 수행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와 울산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30개 부처 소관 9개 분야, 27개 시책, 68개 지표(173개 세부지표)에 대해 실시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9개 분야별로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올해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경기도가 8개 분야에서 가(우수) 등급을 받았고 울산시는 7개 분야가 가 등급이었다. 서울·세종은 가 등급을 4개, 부산·대구·인천은 각각 3개를 받았다. 도에서는 충북이 5개, 경남이 4개, 충남이 3개를 받았다. 다(미흡) 등급은 전남·경북이 각각 6개, 전북·대전이 각각 5개, 서울·인천·세종·경남이 각각 3개였다. 서울은 전년도에 비해 가 등급이 3개, 경기·충남은 각각 2개 늘어났다. 반면 제주는 가 등급이 전년에 비해 4개, 세종은 3개 줄었다.

행안부는 가 등급을 많이 받은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총 140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