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이어 영국 정부도 2040년부터 모든 경유 및 휘발유 차량의 영국 내 신규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B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유럽연합(EU) 차원의 권고를 속속 받아들인 결과다. 특히 영국은 유럽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여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마련한 측면이 있다. 이번 대책에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안도 포함됐다.
[월드 브리핑] 英, 2040년부터 경유·휘발유차 판매 금지
입력 2017-07-26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