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최저임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치로 올렸다. 후생노동성 최저임금위원회 소위원회는 25일 올해 최저임금을 지난해보다 25엔(약 250원) 올린 848엔(8480원)으로 정했다. 인상률 3%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내건 목표치다. 아베 내각은 최저임금이 1000엔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26일 “경영계에서도 임금 인상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상을 용인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정했다.
[월드 브리핑] 日, 최저임금 3% 인상… 역대 최대
입력 2017-07-26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