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하반기 공채일정을 시작했다.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첫 번째다. 일반직 신입행원 300명을 포함해 글로벌 인턴십 등을 합치면 총 400명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디지털금융 경력직 서류 접수를 시작했고, 정기공채에 해당하는 일반직 신입행원은 다음 달 28일부터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00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상반기 텔러직 등 200명을 벌써 뽑았다. 하반기에 일반직 신입행원과 글로벌 인턴십 등 400명을 뽑겠다고 노사가 공동선언을 했었다.
또 우리은행은 인력구조 개편을 위해 지난 2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1000명 넘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19개월치 임금만 보전하던 퇴직 조건이 36개월치로 늘면서 지원자도 3배가량 증가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리銀, 하반기 채용 돌입… 신입행원·인턴 400명 뽑는다
입력 2017-07-26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