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광양국가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위해 무료 통근버스 운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에 거주하는 두 곳의 산단 근로자들이 그동안 부족한 대중교통 노선과 긴 배차 간격으로 출퇴근 시 불편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재 입찰을 통해 전세버스 사업자를 선정한 뒤 통근버스 노선에 대한 근로자 수요조사를 통해 출퇴근 시 애로사항을 반영, 노선을 정하고 시범운행을 마쳤다.
무료 통근버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출퇴근 시간에 2019년까지 8대가 운행된다. 광양국가산단과 율촌산단에 각각 4대가 투입되며, 중마동 광영동 광양읍에 거주하는 산단 근로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시, 국가·율촌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
입력 2017-07-2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