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해외로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 파트너사들과 동행해 현지 판로 개척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2회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소 파트너사들은 많지만 현지 정보가 부족한 데다 진출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파트너사가 참가했으며 베트남 백화점, 홈쇼핑 등 유통 채널 현지 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해 중소 파트너사와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비를 지원해 파트너사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었다. 특히 올해는 코트라(KOTRA)도 새로 참여해 현지 바이어 섭외, 현지 시장 교육 등을 지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에도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회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를 통해 중소 파트너사들은 250여건의 구매 상담 성과를 올렸고 1년 동안 파트너사들이 총 3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롯데백화점 이선대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 국가를 중심으로 중소 파트너사들의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롯데백화점, 중소 파트너사 판로 개척 지원… 베트남 호찌민서 ‘제2회 해외 구매상담회’ 진행
입력 2017-07-25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