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中 국영기업과 당진 마리나 항만 개발 협약

입력 2017-07-25 18:36

해양수산부는 25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의 한국현지법인 ㈜CLGG코리아와 ‘당진 왜목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6개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중 해외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다. 2022년 완공이 목표인 당진 마리나 항만에는 요트·보트 등 마리나 선박 300척이 정박 가능한 계류장과 방파제, 클럽하우스, 친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211억원으로 해수부가 298억원을, 랴오디그룹 등이 9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으로 43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28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