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에 식품 생산기지 건설

입력 2017-07-25 18:05
CJ제일제당이 ‘식문화 한류’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7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킴앤킴, 까우제, 민닷푸드 등 베트남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인수한 CJ제일제당은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K푸드’ 전진기지로 구축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식품 통합생산기지 기공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며 ‘월드 베스트(World Best)’로 도약하도록 R&D 투자와 기술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