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운수종사자·점포 상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친절한 강원도 기대하세요”

입력 2017-07-25 21:13
한국방문위원회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복지회관에서 택시·버스 등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재)한국방문위원회(이하 한국방문위·위원장 박삼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내에서 친절문화 확산에 나선다.

한국방문위는 강원도, 교통안전공단 강원지사, 강원지방경찰청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올림픽 개최도시인 강릉과 평창 등 강원도내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방문위는 이날 정선군 종합복지회관에서 ‘다시 타고 싶은 택시·버스,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선지역 택시·버스 종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방문위는 정선을 시작으로 2개월간 도내 각 시·군 운수종사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한다. 한국방문위는 9월부터는 도내 15개 전통시장 1684개 점포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또 도내 시·군의 추천을 받아 2200여개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 사무국장은 “친절교육을 통해 강원도는 물론 우리나라 곳곳에 친절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친절문화 올림픽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선=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