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운다.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에 사는 독거노인 75가구를 찾아 방풍 작업을 하고 청소했다. 최근 4년 동안 매년 임직원들과 장애아동 가족이 동반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직원과 장애아동 가족들은 지난 8∼9일 경기도 가평을 찾아 물놀이하고 발효식품을 만들었다. 산업자재 부문 임직원들은 2012년부터 용산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집’을 찾아 장애아들의 재활을 도왔다.
2010년부터는 2년마다 ‘요요마 티칭클래스’를 열어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효성이 후원하는 공연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를 보여준다. 효성은 어려운 환경에서 음악인을 꿈꾸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꾸준히 후원했다.
사업장 주변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매년 2차례 헌화하고 묘역을 정화한다.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지원한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를 선정해 오래된 집을 고쳐주는 프로젝트다.
베트남 사업장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무료 진료하는 ‘미소원정대’도 꾸렸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 주민 약 9000명을 돌봤다. 효성은 지난해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효성] 매년 임직원·장애아동 가족 동반 여행 도와
입력 2017-07-25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