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하나금융그룹] 5회째 ‘비무장지대 평화통일 대장정’ 후원

입력 2017-07-25 19:27
‘비무장지대(DMZ) 평화통일 대장정’에 나선 산악인 엄홍길 대장(맨 앞)과 대학생 120여명이 뜨거운 여름 햇볕을 아랑곳하지 않고 휴전선 길을 힘차게 걷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지주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무장지대(DMZ) 평화통일 대장정’을 후원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이 주관하고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DMZ평화통일 대장정은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해 인제, 양구, 화천, 연천, 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에 닿는 350㎞를 걷는 행사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2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과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23일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휴전선 길을 걸으며 통일한국의 밝은 미래를 꿈꿨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장정을 후원함으로써 통일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이 고성 통일전망대, 화천 평화의 댐, 임진각 평화누리 등에서 분단조국의 현실과 통일 의미를 되짚어보고 평화 통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은 ㎞당 100원을 기금으로 적립해 통일 관련 사업에 기부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DMZ 평화통일 대장정을 통해 젊은 대학생들이 인내와 희생, 협동정신을 키우고 미래 통일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통일시대 준비를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핵심 목표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DMZ 국제영화제 지원, 탈북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탈북민 금융 교육 등을 통해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고 탈북 새터민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