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신한은행] ‘사랑받는 1등 은행’ 비전… 따뜻한 금융 주력

입력 2017-07-25 20:16
위성호 신한은행장(뒷줄 가운데)이 지난 6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받는 1등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따뜻한 금융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금융회사 최초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신한은행 메세나사업은 클래식음악 지원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적 음악가로 키운다는 목적의 신한음악상이 대표적이다.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시행된 이 상은 매년 바이올린·피아노·첼로·성악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는다. 수상자에겐 1인당 매년 장학금 400만원을 4년간 지급하고,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와 신한아트홀 무료대관을 통해 연주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해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박진형(6회)과 김준호(4회)가 피아노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와 손을 잡고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악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신한 뮤직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매주 2∼3회에 걸쳐 전문 레슨과 이론수업을 한다. 음악회를 통해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997년 서울 광화문에 만든 신한갤러리, 2011년 신한은행 강남별관(강남구 역삼동)에 세운 신한갤러리 역삼은 문화예술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