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가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빵카페가 21일 케이블 방송에 소개된 뒤 평소보다 4배 넘는 손님이 카페를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페는 SK이노베이션이 2013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이다. 직원 4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노인, 장애인, 여성가장 등 24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전주 명물 비빔밥을 빵 속에 담아 만든 ‘전주비빔빵’이다. 2014년부터 2015년 8월까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개발했다. 채소 고명에 물기가 많아 빵 형태가 망가져 비빔밥 재료를 말려 분말로 만들거나 비빔밥 속 재료를 반죽에 섞어가며 지금 같은 전주비빔빵을 개발해 특허를 냈다. 사업초기 500만원이던 월 매출은 7000만원까지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빵카페에 재정을 지원하고 손익·원가를 관리하며 물류 등 사업관리 체계화를 돕는다. 오주환 기자
SK이노베이션 후원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 빵∼ 뜨다
입력 2017-07-2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