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5일] 엄숙한 복음전도 명령

입력 2017-07-25 00:01

찬송 :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499장(통 2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후서 4장 1∼2절

말씀 : 복음전도자 때문에 지구가 돌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도할 사람이 없으면 그 때에는 주님이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지상 최고 사명은 복음전도입니다.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복음 전도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복음전도가 돼야 합니다. 전도자의 삶은 고난이 있겠지만 형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엄숙한 복음 전도를 명령합니다. 먼저 명령하신 분의 엄위하심을 밝힙니다. 이것은 절대 순종의 명령인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재림하실 것이며, 그 때에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나라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렇게 엄위로운 분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곧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2절을 보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합니다.

명령의 진수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은 곧 복음이며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입니다. 모든 시대에 걸쳐 교회는 이 명령을 받습니다. 이것은 새롭게 만들어낼 자유가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이 복음 선포의 네 가지 특성을 말합니다. 먼저 긴급한 선포여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적절한 선포가 필요합니다.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끈기 있는 선포입니다. 범사에 오래 참음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지적 선포입니다. 가르침으로 경책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곧 선포할 뿐 아니라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때는 긴급한 방식과 적절한 적용, 오래 참는 태도, 지적인 제시 등이 꼭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여러분의 신앙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복음을 믿고 복음의 영광스러움을 아는 자는 반드시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게 돼있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전도자로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길이 형통할 것입니다.

기도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참되게 믿고 복음의 영광스러움을 체험하게 하시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전도자로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서울 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