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27일 한교총과 통합 인준키로

입력 2017-07-24 00:04
한국교회연합 임원들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교연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갖고 한국교회총연합회와의 통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교연 제공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교연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어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통합을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교연은 오는 27일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열어 한교총과 통합을 인준키로 했으며 고시영 황인찬 석광근 목사 등 3명을 통합추진위원으로 임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대해서는 다음 달 24일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대표회장이 선출되면 통합작업을 추진한다는 기존 결의를 재확인했다.

한교연 관계자는 이번 임원회에 대해 “한교연이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교총과 한교연의 대표들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교총과 한교연을 통합해 다음 달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연 임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수호 측)의 회원권 회복을 결의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