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산하에 신설된 ‘5G 도입 프로젝트’ 의장으로 KT 융합기술원 김하성(사진) 박사가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5G 도입 프로젝트는 향후 글로벌 5G 상용을 앞두고 전략과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내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통신사·제조사가 참여한다.
김 박사는 2015년 3월부터 2년간 ‘GSMA 4G 진화 및 5G 태스크포스’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5G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협력을 이끌었다. KT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5G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 박사는 “5G 도입 프로젝트 의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5G 상용 도입을 함께 고민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SMA 기술 최고위원인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KT는 GSMA의 5G 도입 프로젝트 의장사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5G 조기 도입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KT 융합기술원 김하성 박사, GSMA ‘5G 도입 프로젝트’ 의장에 선임
입력 2017-07-21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