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3일]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

입력 2017-07-22 00:21

찬송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통 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5절


말씀 : 기독교 신비주의자 선다싱이 한 불가지론 학자와 나눈 유명한 대화가 있습니다. “당신이 기독교로 개종한 후 새롭게 찾은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전 종교에 없던 원리나 교리가 무엇이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맞습니다. 기독교라는 말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를 요즘 설교에서는 잘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한국교회나 세계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설교는 궁극적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설교의 기초는 성경이며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시작과 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사도 바울도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오늘 본문에 말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을 가르칩니다. 성경은 구원의 책입니다. 이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다양한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예시합니다. 구약성경의 첫 인물 아담은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롬 5:14) 첫 사람 아담이 타락한 후 곧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예언됐습니다.(창 3:15) 그 여자의 후손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구체화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마 1:1)

4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그분의 말과 사역, 그분의 죽음과 부활 이야기를 말합니다.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택하신 사도들을 통해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하고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 교회를 설립하면서 어떤 일을 하시고 가르치셨는지 말합니다. 바울서신서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충만한 영광을 보여주고, 이를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삶에 적용시킵니다. 계시록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지금 하나님 보좌에 앉아계시며, 그분의 구원과 심판을 완성하기 위해 곧 오실 것이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러한 포괄적인 묘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이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으로 여러분의 신앙과 삶이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기도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밝히사 모든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하시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참되게 믿어 구원을 얻게 하시며, 피의 복음의 전도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서울 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