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한국농선회·회장 소구영 목사)의 ‘농어민을 위한 기도모임’이 19일 200회째를 맞았다. 김종희(부산 성민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농어촌 목회현장에서 힘들고 어렵고 답답할 때일수록 기도에 열심을 다하면 응답의 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모임에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 농어촌선교 관계자와 목회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과 조류 인플루엔자(AI) 극복’ ‘농어촌교회의 여름 사역’ ‘무교회 어촌·섬 선교사역’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소구영 회장은 “고 김웅길 회장을 비롯해 농어촌을 지키며 변함없이 기도해준 회원들이 있었기에 기도회가 200회라는 탑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믿음의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996년 3월 ‘농어촌, 복음으로 잘살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된 한국농선회는 한국교회 9개 주요 교단의 농어촌부와 농어업관련 24개 신우회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기도모임은 2000년 12월부터 서울 정동제일교회 새문안교회 종교교회 등에서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농어촌 회복과 부흥”… 한국농선회 200번째 기도모임
입력 2017-07-21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