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농협중앙회·고려대, 농업인 복지증진 위한 ICT 융복합 사업 추진

입력 2017-07-19 19:55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농협중앙회, 고려대와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행복공동체 농촌 만들기’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ICT 기술과 인프라를, 고려대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농촌지역 학생들이 다른 지역 학생들과 토론할 수 있는 원격토론이나 원격수업이 마련된다.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도 ICT 기반 교육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강원도 고성의 거성초 등 농촌학교를 3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한 뒤 2018년까지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농촌에 도입해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로 했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