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0일] 유혹자 이단을 경계하라

입력 2017-07-20 00:04

찬송 : ‘시온성과 같은 교회’ 210장(통 24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6∼9절


말씀 :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권사 한 분이 있습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접근해 자기 교회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면 거액의 보험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 만나 성경공부를 했는데, 가르치는 내용이 우리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달랐습니다. 그래서 유혹을 뿌리치고 교제를 끊었습니다. 유혹자는 신천지 이단이었습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된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피의 복음’의 진리를 변질시키려는 유혹자들이 날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유혹자들을 경계하라고 경고합니다. 디모데 자신이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될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가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도 그들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무장하게 하라고 명했습니다.

6절을 보면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라고 합니다. 유혹자들은 대단히 열심히 유혹합니다. 남의 집에 들어가 여자를 유혹합니다. 이런 수법은 인간의 타락만큼이나 오래된 방법입니다.

뱀은 하와를 속였습니다. 하와는 도덕적으로 나약했고 지적으로 약했습니다. 본문의 유혹받은 여자도 예수님의 존재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실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십자가 피의 복음 진리에 뿌리내리지 못하면 이단을 물리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혹자에게 배우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습니다(7절).

바울은 이런 유혹자의 본보기로 ‘얀네와 얌브레’를 언급합니다. 8절을 보면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얀네와 얌브레는 이집트 바로의 궁정에 거하던 마술사였습니다. 유혹자들도 그들처럼 진리를 대적했습니다. 그러면 그 진리는 어떤 것이겠습니까. 물론 바울이 가르쳤고 디모데에게 맡긴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진리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진리를 대적하고 교회 신자들을 유혹하는 자들로 인해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거짓은 드러나게 됩니다. 9절을 보면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유혹자들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진리는 위대하고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그들의 악한 영을 결박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 우리 인생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기 바랍니다. 이단을 물리치는 최고의 무기는 십자가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받고 복음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기도 : 고통하는 때에 십자가 대속의 진리를 믿고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 (서울 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