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끝에 시작된 장맛비가 폭우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음식도 상하기 쉽고 입맛도 잃기 십상이다. 마시고 먹는 것을 제대로 챙겨야 할 때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쳐 장마가 끝나면서 시작될 본격적인 무더위를 견뎌내기 어렵다.
눅눅한 장마와 무더위에는 어른보다 유아들이 더 취약하다. 이맘 때 이유시기를 맞게 된 아이들이라면 균형 잡힌 유아식을 그때그때 만들어 먹여야 한다.
‘직장맘’ 이정희(34)씨는 19일 “주말에 일주일치씩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먹이는데 혹시 배탈이 나지 않을까 늘 걱정”이라고 말했다. 맞벌이어서 시간 맞춰 이유식 만들기가 버겁다면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시작부터 바르게 본’ 등 기성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보충이 필수다. 하루에 2ℓ의 물을 마시면 수분보충은 물론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맹물을 2ℓ씩 마시기는 쉽지 않다. 생수에 오설록 ‘워터플러스+’를 타면 음료수 마시듯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다. 또 녹차의 대표 성분인 카테킨을 농축해 놓은 것이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아침식사는 빵과 샐러드로 가볍게 먹는 가정이 많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흰쌀보다 통곡물을 많이 찾으면서 빵도 통곡물로 만든 것들이 인기다. 미국 농무부는 대장암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먹는 곡물 중 절반 이상은 통곡물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고급 베이커리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통곡물빵을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SPC삼립이 로만밀 통밀을 사용해 담백하고 건강한 ‘로만밀 통밀 식사빵 3종’을 출시한 덕분이다.
가족들이 무더위로 입맛을 잃었다면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콩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면 등 별식을 마련해보자. 콩을 갈아 국물을 만들기는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비빔면 소스도 제맛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인스턴트 식품이 구원투수가 되어줄 만하다. 오뚜기의 ‘콩국수라면’과 ‘함흥비빔면’은 별식을 간편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제품들이다.
더울 때 한잔의 아이스커피는 스트레스를 날려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이스커피가 생각날 때마다 카페에 가기는 쉽지 않다.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 커피 ‘맥심 카누’의 여름 한정판 ‘카누 아이스 블렌드’와 ‘카누 아이스 라떼’를 활용하면 집이나 직장에서 아이스커피를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글=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삽화=전진이 기자
맛·영양 갖춘 제품들 “여름철 건강 문제없다”
입력 2017-07-19 18:13 수정 2017-07-19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