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지난 14∼16일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발생한 충청지역 등에 구호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 및 구호지원기관과 협력해 재해구호물자 451세트, 모포 762개, 생수 1480박스, 세탁차량 3대 및 급식차량 1대 등을 지원했다.
안전처는 또 피해지역의 조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총 37억원(충북 25억원, 충남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3개반 14명의 긴급복구지원단을 응급복구 완료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이날 청주지역의 식수난을 덜어주기 위해 페트병에 담긴 병물 아리수 1만병(350㎖ 9000병, 2ℓ 1000병)을 긴급 지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안전처, 호우피해 충청지역에 구호물자 지원
입력 2017-07-18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