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난동 가수 정상수, 이번엔 음주운전

입력 2017-07-18 18:36 수정 2017-07-18 21:28

서울 관악경찰서는 쇼미더머니 출신 가수 정상수(33·사진)씨를 음주운전을 하며 다른 차를 충돌한 혐의(음주운전 및 특수폭행)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관악구 신림사거리 인근 골목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마주치자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정면으로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4% 상태였다. 상대 차량은 경미한 파손을 입었다. 운전자 임모(31)씨는 다치지 않았다.

정씨는 2014년 힙합 음악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5일에도 술집에서 다른 손님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해 입건됐고, 앞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된 바 있다.이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