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통일비서관 이덕행·군비통제 비서관 최종건 내정

입력 2017-07-18 18:42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산하 통일정책비서관에 이덕행(57·사진) 통일부 대변인을, 평화군비통제비서관에 최종건(43)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내 대표적 정책통인 이 비서관은 남북대화 관련 경험이 풍부해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통일부에서 교육지원과장,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통일정책협력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등을 지냈다.

최 비서관은 북한대학원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연세대 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한반도안보신성장추진단장을 맡아 안보 분야 공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