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일간의 비(∼9월 10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작: 리차드 그린버그
각색 및 연출: 오만석
출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유지안
내용: 워커는 유명 건축가였던 아버지의 유언장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아버지가 가장 값비싼 건축물을 아버지의 친구 아들인 핍에게 유산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겪는 워커와 핍은 점차 그들이 몰랐던 부모들의 삶에 다가서게 된다. 1997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초연이다.
◎한줄평: 부모와 자식은 한없이 가깝지만 서로를 완벽히 알지 못한다
장지영 기자 별점: ★★★☆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10월 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대본: 이다윗 작곡: 허수현
각색 및 연출: 변정주
배우: 조상웅 김지휘 천지 정태우 유권 현성 해나 등
내용: 만화가 강도하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지독할 정도로 치열하게 사랑하는 20대 청춘의 사랑을 그린 작품. 국내 웹툰 최초로 뮤지컬로 만들어진 뒤 2015년 노래로만 이어지는 ‘송스루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이번 공연은 중극장에서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극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한줄평: 20대 청춘의 투박하지만 지독한 사랑
장지영 기자 별점: ★★★☆
◆전시
그림의 마술사 : 에셔특별전(∼10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내용: 네덜란드 판화가이자 드로잉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1898∼1972)의 국내 첫 전시. 철저히 수학적으로 계산된 세밀한 선을 사용하여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느낌의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해낸 초현실주의 작가다. 텍스타일 디자인처럼 반복되는 패턴과 기하학적인 무늬가 특징. 14세기 이슬람 궁전인 알람브라 궁전의 아라베스크 무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그의 예술세계에서 우리는 어떤 영감을 얻을까.
◎한줄평: 새로운 전시가 궁금한 이들에게 권할 만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19일 개봉)
감독: 마크 펠링튼
배우: 셜리 맥클레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주얼 리 딕슨 등
내용: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이 자신의 부고를 미리 써두기 위해 부고기사 전문기자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을 고용한다. 하지만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에선 악담만 쏟아지고, 해리엇은 ‘완벽한’ 부고를 위해 필요한 4가지를 채워나가기로 한다. 동료의 칭찬, 가족의 사랑, 누군가에게 우연히 끼친 영향, 그리고 자신만의 와일드카드.
◎한줄평: 당신의 인생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도닥임
권남영 기자 별점: ★★★
◆무용
제14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21∼2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출연: 강효정 김세연 이지영 정한솔 진세현 김용걸 김지영 등
내용: 해외 직업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한국인 무용수들을 초청, 갈라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등 5명이 파트너와 함께 내한했다. 국립발레단의 황금 콤비였던 김용걸과 김지영도 오랜만에 한무대에 선다.
◎한줄평: 발레 한류의 주역들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장지영 기자 별점: ★★★★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7월 넷째 주
입력 2017-07-18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