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금융·기술·의료복지 분야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1·2·3차 협력사 간 형성된 수직적 네트워크를 해소하고 모든 협력사와 함께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신(新)상생협력체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2015년부터 1차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조성한 400억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1000억원으로 늘리고 2·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2·3차 협력사도 설비투자, 신기술 개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금이 필요할 경우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 등 1차 협력사 위주의 다양한 금융 지원도 2·3차 협력사까지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혁신적 신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기술장비공모제도’ 대상을 잠재 협력사까지 확대키로 했다. 새로운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국내외 모든 중소기업과 연구소 및 대학이 대상이다. 아울러 2·3차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디스플레이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105건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유무상 양도키로 했다. 장비 국산화를 위해 협력사와 새 장비 공동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2·3차 협력사 직원이 암, 희귀질환 등 질병에 걸릴 경우 자사 임직원과 같은 의료복지를 지원키로 했다.유성열 기자
LG디스플레이, 상생 프로그램 2·3차 협력사까지 확대 추진
입력 2017-07-17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