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국내 여행지 마케팅

입력 2017-07-16 18:52
롯데백화점은 지역 관광지와 제휴를 맺고 국내 여행지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 지역은 제주도다. 백화점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여행 티켓을 소지하고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중문면세점에서 15만원/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다시 제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 백화점 식품관에서 ‘제주흑돼지’ ‘옥돔’ ‘감귤’ 등을 한곳에 모아 ‘제주도 특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라봉 꿀차’ ‘무화과잼’ 등 제주 특산물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9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했던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도는 수치다. 롯데백화점은 관광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 내수 진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