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브리핑] 20일부터 국가재정전략회의

입력 2017-07-16 18:05 수정 2017-07-16 21:37
이번 주에는 문재인정부 5년의 국가재정 밑그림을 논의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추정치도 나온다. 5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북한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을지 주목된다.

오는 20일부터 문재인정부의 첫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매년 예산 편성에 앞서 국무위원과 전문가 등이 모여 5년이라는 중기 시계에서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선 문재인정부 5년의 재정운용 방향이 큰 틀에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1일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추정치)을 발표한다. 북한의 2015년 경제성장률은 -1.1%로 추산됐었다. 2012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한 뒤 처음으로 뒷걸음질친 것이다. 북한과 남한의 1인당 소득 격차는 2015년 기준으로 22.2배였다.

한은은 19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내놓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리막이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가맹 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날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도 열린다.

국내 금융권에서 ‘왕좌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20일 나란히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분기 신한금융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아슬아슬하게 1위 수성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KB금융이 한발 앞섰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은행도 이날 실적을 발표하고, 하나금융지주는 21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홍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