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평창동계올림픽 G-200일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7-07-13 21:21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원도 강릉에서 올림픽 G-200일(24일)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포해변과 도심 카페 15곳에선 재즈프레소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재즈프레소는 재즈와 에스프레소가 합쳐진 합성어다. JK 김동욱, 말로 등 국내 유명 재즈가수가 참가해 감미로운 재즈음악을 선사한다. 이어 24일부터는 ‘평창을 바라본다 2017’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큐브’가 경포해변에서 펼쳐진다. 제2의 백남준이라는 불리는 이이남 작가가 평창동계올림픽 체험형 미디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폐철도 부지에 조성된 월화거리에선 오는 22∼23일 ‘얼음 땡 골목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는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인공 눈을 이용해 만든 길이 10m, 폭 3m의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프린지, 버스킹 공연, 치맥파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G-200일 기념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문화 역량을 시험하고,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열기를 성공 문화올림픽의 신호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