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6일] 말세에 고통하는 때

입력 2017-07-15 00:04

찬송 : ‘주 예수의 강림이’ 179장(통 1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2절

말씀 : 우리는 지금 매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포기), 4포 세대(3포에 취업), 6포 세대(4포에 집 인간관계) 등 ‘N포 세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은 더 연장되고 있지만, 고통의 때가 이르고 있습니다. 고통스런 때가 올 때 우리는 성경의 예언이 진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만약 예언된 대로 고통의 때가 닥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경의 신적 권위에 대해 의심하게 되는 시험에 들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시대인 마지막 날에는 고통받는 때가 올 것을 알고 있어야한다고 말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세란 그리스도 초림에서 재림까지의 기간을 가리킵니다(히 1:2, 9:26). 말세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지금 말세에 살고 있습니다.

복음의 시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개혁의 시대이지만 고통의 때가 있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이러한 고통은 밖에서부터 박해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교회 안에서의 부패에 의한 것입니다. 이때는 어려운 시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시대에서는 사람들이 선한 양심을 지키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의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는 진리에 대한 반대가 잠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영구적 특징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는 이것을 알라”고 했습니다. 우리 역시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복음 진리에 굳게 서 있으려면 우리를 괴롭힐 위험과 어려움들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 시대를 ‘고통하는 때’라고 말합니다. 어렵고 괴로운 때를 가리킵니다. 인간 역사는 지식의 발달과 정치적 협상에 의해 개량돼 유토피아가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의 시기를 거쳐 주의 재림으로 인한 극적인 종국으로 막을 내린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바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인간이 악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곧바로 2절에서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라고 하는 것입니다. 죄는 고통의 때를 만듭니다. 그러므로 오직 인간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속죄하신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이 십자가 피의 복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여러 혼란과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고쳐주는 유일한 해독제요 치료약입니다.

기도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른다는 것을 우리로 바로 알게 하여 주옵시고 오직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만이 유일한 치료약임을 알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서울 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