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하수도 사업을 ‘지방직영기업’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순자산 5조5270억원, 올해 예산 7910억원인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직영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지방직영기업은 지자체의 본부·사업소 형태로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되 경영과 회계는 민간기업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서울시 상수도 사업도 지방직영기업으로 전환돼 현재 ‘상수도본부’로 운영되고 있다.
[로컬 브리핑] 서울시, 하수도 사업 ‘직영기업’ 전환
입력 2017-07-1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