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황석연(사진)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팀이 미국약물전달학회(CRS) 최고논문상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콜라겐 기반 생체 재료를 연골판 조직 형성에 활용했다. 원래 콜라겐은 흡수성이 높아 연골 등에 사용되지 못했다. 황 교수팀은 콜라겐 섬유 가교 반응을 이용하면 안정성이 높은 콜라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황 교수는 “여기에 줄기세포를 도입해 골관절염과 연골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RS는 매년 전 세계 2000여명의 약물전달·생체재료 석학이 참여하는 학회다.
이재연 기자
서울대 황석연 교수팀, 美약물전달학회 최고논문상 수상
입력 2017-07-12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