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3일 서울 양평점에 ‘청년마켓’을 오픈한다. ‘청년마켓’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청년식당’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브랜드다. 패션잡화 분야 청년 창업가들에게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점에 오픈하는 청년마켓은 주얼리 상품을 판매하는 ‘모먼트오브어스’ ‘프로젝트1104’를 비롯해 도자기 업체인 ‘보&봉’ ‘수작’, 여권 케이스를 제작·판매하는 ‘라잇트리’ 등 총 9개 업체가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상품 경쟁력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마켓 위치를 1층 출입구 바로 옆으로 정했다. 또 청년마켓에 입점하는 청년 창업 업체를 위해 인테리어 및 집기 비용을 지원하고 판매 수수료를 일반 매장의 절반가량으로 운영한다.
청년마켓에서 근무하는 전문 판매사원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고 청년마켓 입점 업체 모집도 책임진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마트 양평점 ‘청년마켓’ 오픈… 9개 업체 내달 말까지 운영
입력 2017-07-12 17:47 수정 2017-07-12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