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입력 2017-07-13 00:05
40개의 문답으로 예배당 십자가, 설교자 복장, 성찬식 등 예배 및 예전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특히 ‘스크린 없이 예배할 수 없나요’ ‘성찬식 때 포도주스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등은 평신도들이 한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이다. 한국해비타트 총무, 화란한인교회를 담임했던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예배에서 예배인도자는 인격적으로 교인들과 접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화면에 익숙해지다 보니 스크린이 생생한 인격을 대체해버립니다.” “성찬의 잔은 감사·기쁨의 잔이기에 포도주스가 아닌 포도주를 사용해야 합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