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가 인천에 조성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 70곳을 집단화하는 방식으로 서구 금곡동 일원 26만1700㎡(약 7만7000평) 부지에 ‘I-푸드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713억원 규모의 토지보상이 실시된다.
유치 업종은 식료품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으로 순수 민간자본 140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자는 인천식품단지개발㈜이다.
단지에는 문화·관광형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견학 및 체험존도 설치된다. 시는 내년 12월 준공되면 1만6000여명의 고용창출과 8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I-푸드파크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적극 활용하고, 송도국제도시 웨이하이시 홍보관 등에도 생산품을 전시하는 등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시, 수도권 식품전문産團 ‘I-푸드파크’ 조성키로
입력 2017-07-11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