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업무차량 전기차로 바꾼다

입력 2017-07-11 17:30
KT 직원이 새로 도입된 업무용 전기차와 구축된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한다.

KT는 11일 현대자동차, 롯데렌탈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올해 하반기까지 영업 현장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1000대를 도입한다. 2022년까지는 업무용 차량 약 1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해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충전소는 전국 400여개 KT 사옥을 활용해 10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3사는 미세먼지 감소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 등 친환경차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사용의 핵심 기반인 충전 인프라도 확대해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KT 사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입주해 있는 관계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