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정성결교회 2대 목사에 대전 성산성결교회를 담임하던 이성준 목사가 취임했다.
이 목사는 9일 인천 서구 불로로 교회에서 열린 원로목사 추대예식 및 담임목사 취임예식에서 조일래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취임했다.
이 목사는 “‘이웃에 복음을, 농어촌에 선교비를, 전 세계에 선교사를’이라는 선교유산을 이어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선교지향적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조 목사님의 선교 DNA를 이어받아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서강대 철학과와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월간 낮은울타리 편집부장과 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 이사, 대전CBS 이사를 지냈다.
40년간 목회한 조 목사는 순회선교사로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주님은 50년 전 저를 불신가정에서 불러주시고 강권적으로 이끄시고 때를 따라 지키시고 보호해 주셨다”면서 “40년 사역 동안 주님의 인도대로 따랐을 뿐이며 시키신 대로 한 것밖에 없다. 모든 영광은 주님이 받으셔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예배에는 신상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장원기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노세영 서울신대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수정성결교회 담임에 이성준 목사, 조일래 목사는 원로목사 추대
입력 2017-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