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저출산 극복 9개 사업에 39억 지원

입력 2017-07-10 17:25
부산 사상구는 옛 주민센터를 ‘아동전문 보건지소 및 아이러브맘 원스톱센터’로 새단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 아토피 예방교실 등 성장단계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신·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 남구는 옛 경북개발공사 부지에 ‘온 마을 아이맘센터’를 조성해 육아 공간을 확충하고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을 공모해 9개 사업을 선정, 총 39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행자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각종 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지역맞춤형 저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광산구는 ‘맘쓰리(three) 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를 활용해 공동육아방 20개를 조성하고 각종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시 종합복지센터 3층에 보건지소와 연계한 ‘행복맘∼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시청 광장에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춘 가족 행복놀이터를, 삼척시는 일자리지원 상담과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척 SOS 통통(統-通)센터’를 짓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