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초복 특수’ 기대

입력 2017-07-09 19:17
롯데마트는 지난해 보양식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초복 당일을 포함한 2주간 매출이 직전 2주간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9일 밝혔다.

초복 2주간 매출 신장률은 삼계탕 메인 재료인 닭의 경우 150.7%에 달해 2배 가까이 늘었고 인삼은 160.6%, 찹쌀과 대추도 각 56.8%, 60.6%씩 매출이 증가했다. 장어와 전복 등 수산 보양식의 초복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장어의 경우 176.5%, 전복은 119.9% 매출이 신장했다. 오리고기의 경우 백숙용 오리 매출이 3.4배(246.6%) 이상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초복 당일인 12일까지 보양식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받은 ‘백숙용 닭(700g·국내산)’을 3980원에 판매하며 500g가량 영계 2마리(국내산)도 5200원에 선보인다. 손질 민물장어(국내산)는 100g당 4980원, 1마리는 2만7800원에 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