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멀어져가는 1위… NC 5연패

입력 2017-07-07 23:35
잘 나가던 NC가 5연패에 빠지며 1위 복귀가 더욱 멀어지고 있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대 6으로 패했다. 시즌 첫 5연패를 당한 2위 NC는 이로써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1위 KIA와의 승차가 5게임으로 벌어졌다. NC는 지난달 25일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KIA와 선두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KIA 다음으로 가진 넥센전에서도 두 경기를 쓸어 담으며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롯데전 이후 5경기 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1위 싸움에서 뒤처졌다. NC는 최근 투타가 모두 부진하다. 마운드는 5연패 동안 총 38점을 내줬다. 반면 타선은 같은 기간 12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8안타에 볼넷을 무려 7개나 얻었지만 단 1점에 그쳤다.

NC는 이제 오히려 아래 팀에게 추월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위 SK는 이날 롯데를 6대 5로 물리치며 NC를 2.5게임 차로 압박했다. 4위 넥센은 삼성을 9대 2로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NC와의 승차는 4.5경기로 좁혀졌다.

모규엽 기자

<7일 프로야구 전적>

△넥센 9-2 삼성 △SK 6-5 롯데

△두산 6-1 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