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개인전 ‘PLAN B’

입력 2017-07-10 05:03

배우 하정우가 서울 용산구 표갤러리에서 개인전 ‘PLAN B(플랜 비)’를 열고 있다. 화가로서 세 번째 개인전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하정우가 서울과 미국 하와이를 오가며 틈틈이 작업한 50여점의 인물화(사진)가 전시됐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 형형색색의 입술을 가진 얼굴들이다. 하정우 특유의 유쾌함과 자유로움, 열정의 에너지가 가득하다.

2004년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한 하정우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정우는 “작품에 내 자신의 내밀한 감정과 모든 열정을 담았다”며 “내 인생에서 그림은 안정감을 주고 인간 본연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 이정표가 된다”고 밝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