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디지털그룹과 GIB그룹, 대기업그룹, 글로벌사업본부를 새로 만드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그룹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전략본부와 모바일 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디지털채널본부, 빅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디지털그룹 안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총 7개의 랩(Lab) 조직을 신설해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CIB(기업투자금융)그룹을 분리 확대 개편하면서 신설됐다. GIB그룹은 지주와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털 5개사의 투자금융 분야를 통합했다. 신한은행은 “위성호 행장의 첫 조직개편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신한銀 위성호號 첫 조직 개편… 디지털그룹 등 신설
입력 2017-07-07 17:42 수정 2017-07-07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