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컴퍼니 AI(Company AI)'를 인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설립된 컴퍼니 AI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다. 딥러닝 알고리즘과 최적화 연구, 기계 독해, 자연어 이해, 대화 모델 연구 등에 기반을 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 엔진 기술은 언어에 대한 의존성이 낮아 다국어 서비스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퍼니 AI의 성과 및 노하우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는 AI 플랫폼 ‘클로바(Clova)’의 핵심 기술에 결합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 발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네이버, 이번엔 AI 스타트업 품었다
입력 2017-07-07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