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네 번째 친환경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면서 민간 발전사 중 최대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GS EPS는 7일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직도입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 주한 오만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으로 GS는 모두 5100㎿의 발전능력을 갖게 됐다. 이는 국내 민간 발전사 중 최대 규모다. 주요 설비를 보면 GS EPS가 LNG복합화력발전소 1∼3호기(2500㎿)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100㎿)를 운영 중이고 GS동해전력이 600㎿급 발전소 2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준공된 발전소는 900㎿ 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로,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60%에 달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친환경 LNG복합화전 4호기 준공… GS, 민간업체 최대 발전용량 확보
입력 2017-07-07 17:42 수정 2017-07-07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