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8계단이나 떨어지며 50위권으로 추락했다.
FIFA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FIFA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지난달 43위에서 8계단 떨어진 51위가 됐다. 이는 2015년 12월(51위) 이후 1년7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순위다.
한국의 랭킹 추락은 ‘도하 참사’로 불린 카타르전 패배가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은 지난달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2대 3으로 졌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 국가 중 이란(2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45, 46위에 자리 잡은 호주와 일본에 밀려 네 번째가 됐다.박구인 기자
한국 축구 FIFA랭킹 51위로 추락
입력 2017-07-06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