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웨스트 사업’ 참가자 183명 선발

입력 2017-07-06 21:09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웨스트·WEST 사업) 참가자 183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웨스트 사업은 2009년 시작됐으며 대학생과 대학 졸업생에게 미국 어학연수와 인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미 정부의 협정에 따라 최장 18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8∼30일 3일간 경기도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의 안전 교육을 포함해 이력서 및 영문 이메일 작성법 연수도 이뤄졌다. 사전 연수를 마친 2017년 웨스트 사업 상반기 참가자 183명(장기18개월 99명·중기12개월 84명)은 이달 중순부터 개별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미국에서 3∼4개월간 어학연수를 받고 최장 13개월까지 미국 국무부가 지정한 현지 기업에서 전공과 연계한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웨스트 사업에 참여하는 미국 현지 기업체는 국무부가 지정한 미국 현지 협력관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미국 현지에서 양질의 인턴십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국 기업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