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휴사와 협력 인공지능 연구 본격화

입력 2017-07-06 18:34

KT는 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AI 테크센터’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AI 테크센터는 KT가 인공지능 시장 선도를 위해 슈퍼컴퓨터 등 인공지능 개발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개방형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이다. 앞으로 KT와 제휴사들의 미디어, 네트워크 및 플랫폼의 지능화를 주도할 KT 인공지능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I 테크센터의 연구공간은 KT의 AI 인프라를 사용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와 협력을 위한 ‘AI 크래프트숍’, 국내외 단말과 서비스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체험 스페이스’, AI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라운지’, 음성 녹음 및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음성 성능평가실’로 구성된다.

AI 크래프트숍은 크게 ‘에코 크래프트숍’과 ‘딥러닝 크래프트숍’으로 구성된다. 에코 크래프트숍은 제휴사업자들이 ‘기가지니’ 서비스 개발자도구(SDK), 음성·대화·영상 SDK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딥러닝 크래프트숍은 AI 인프라 기반으로 AI 엔진의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성능을 높여 제휴사와 상생을 이끌어가는 공간이다.

KT는 최고 수준의 딥러닝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GPU 컴퓨팅 클러스터’를 AI 테크센터에 구축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