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상반기 20차례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3억923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845만 달러의 수출입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차례 무역사절단 파견과 15차례 전시·박람회 참가 등 도내 179개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또 도는 세계 무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인증 획득 지원과 무역인력 양성 아카데미 등 수출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집중지원과 신 성장 동력산업인 항공, 항노화 바이오 등 경남미래 50년 전략산업과 연계한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선해양플랜트 바이어초청 ‘동남권 공동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50개 업체가 참가해 2143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냈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해외마케팅 지원 외 각종 수출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빅바이어 발굴 등 도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상반기 20차례 해외마케팅
입력 2017-07-06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