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5일 “정 의장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에게 오찬 회동을 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늦어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8일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이유로 추경안 심사를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당 협조로 일부 상임위별 추경안 심사는 진행 중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정세균 국회의장, 내일 4당 원내대표와 회동
입력 2017-07-05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