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캠핑장’ 명품 예고

입력 2017-07-05 21:09
세종시 대표 힐링 명소인 금강 옆 ‘합강캠핑장’(세종시 연동면 태산로)이 중부권 최고 명품 캠핑장으로 거듭난다. 세종시는 합강캠핑장 내에 기존에 설치돼 있는 오토캠핑장 외에 태극캠핑장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4일 개장하는 태극캠핑장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34억원을 들여 카라반(Caravan·이동형 주택)과 캐빈하우스(Cabin house·통나무집) 등 29대의 캠핑트레일러를 갖췄다. 자동차 형태인 4인용 카라반 16대와 6인용 장애인 전용 카라반 6대, 8인용 통나무집 형태인 캐빈하우스 7대 등이다.

현재 마무리 공사 단계로 시는 오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15대를 시범운영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8월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용료는 최소 7만원(비수기 카라반 4인용)에서 최고 18만원(성수기 캐빈하우스 8인용)까지다. 평일과 주말, 성수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매달 초 다음달 숙박 일정 예약이 진행된다. 취약계층(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자활근로자, 국가유공자 등)과 세종시민 등은 요금할인과 우선 예약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